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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올해 첫 당국간 회담

김지성

입력 : 2010.02.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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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올 들어 첫 남북 당국간 회담인데다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 등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입니다.

남북 당국은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경협 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시작합니다.

남북 당국간 공식회담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문제는 회담의 의제.

우리측은 개성공단의 통행과 통관, 통신 등 이른바 3통 문제와, 북한 근로자 숙소 건설 문제같이 비교적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북한은 현재 월 57 달러 수준인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이 너무 낮다며 임금 문제부터 논의하자고 할 가능성이 높아 합의 도출을 낙관하긴 쉽지 않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경제적 실리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고 남측은 개성공단 제반 운영 시스템 중심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전향적으로 임금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기로 하고, 우리측 논의에 일부 응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다음 실무회담 일정을 잡는 등 최소한 대화의 창구는 열어놓고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