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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서해 NLL 해상에 사격기간을 선포한 마지막날인 오늘(29일) 오전에도 소규모 사격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기지에 북한의 해안포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해상사격 기간으로 선포한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에도 여러발의 해안포를 쏘는 포성이 서해상에서 포착됐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NLL을 겨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 위원들과의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북한이 오늘도 사격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포탄이 떨어질 때 생기는 물기둥은 관측되지 않고 포성만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격 첫날인 그제 3백여 발을 발사한데 이어 어제와 오늘을 합쳐 5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 장관은 해안포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기지에 대포병레이더를 고정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포병레이더는 아군 포병이 적군 포의 발사 진지를 타격할 수 있도록 적군이 발사한 포탄의 궤도를 역추적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군은 또 현재 배치돼 있는 K-9 자주포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NLL 해상에 무인공격기를 띄워 북한의 도발에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공격까지 하는 시스템을 군에 제안해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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