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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삼양라면이 라면 가격을 내렸습니다. 밀가루 값이 오를땐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하던 식품업체가 떨어질 땐 가격인하에 인색하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삼양식품은 내일(29일) 출하분부터 삼양라면 등 5개 주요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인 삼양라면 값은 750원에서 700원으로 6.7% 내립니다.
또 '맛있는라면'은 950원에서 900원, '수타면'은 750원에서 700원, '대관령김치라면'은 700원에서 680원으로 각각 인하됩니다.
삼양식품은 가격을 내리는 5개 품목이 전체 라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도 가격을 내릴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면업체들의 가격 인하는 최근 제분업계가 일제히 밀가루 가격을 7% 이상 내리면서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주엔 SPC그룹의 파리바케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일부 품목의 빵값을 4~10% 내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밀가루값 인하에도 불구하고 출고가를 비슷하게 유지하는 식품업체들의 불공정행위 가능성에 대해 가격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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