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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요구하는 내연남에 양잿물 끼얹어 화상

입력 : 2010.01.28 09:34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28일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남과 그 친구에게 양잿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천안의 한 주차장에서 내연남 B(47)씨와 B씨의 친구 C(47.여)씨에게 양잿물을 끼얹어 C씨의 왼쪽 눈을 실명케하고 B씨에게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5월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씨가 "그만 만나자"고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결심, 사건 당일 휴대전화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B씨의 위치를 확인한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싸운 뒤 홧김에 그랬다"면서 "몹시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