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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한벌에 얼마야?" 교복값 감시 강화

권애리

입력 : 2010.0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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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 교복은 동복 한 벌에 55만 원이나 합니다.

[교복매장 직원 :이쪽 지역에 15만 원짜린 없고…. 외고는 가짓수가 많아서 비싸 보일 수 있는 거죠.]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하고 학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 사립학교 교복은 한 벌에 70만 원입니다.

현재 시장의 85%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이른바 브랜드 교복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점점 비싸져 온 교복.

유명업체들의 보통 교복값도 25만 원선에 육박합니다.

공동 구매하면 같은 옷이라도 10만 원 넘게 더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참여 비율은 아직 24%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정 지역의 교복 판매 대리점들이 아예 공동 구매를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하거나 교복업체가 공동 구매를 막으려고 일시적으로 저가 응찰에 나서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새 학기를 맞아 오는 4월까지 교복 업체들의 이같은 불법적인 행태를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담합 뿐 아니라 업체가 공동 구매를 방해하거나 철지난 교복을 신상품과 똑같은 가격에 파는 행위, 과장 광고 등을 집중단속합니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서울과 부산 등 5곳에 설치하는 교복값 전담반에 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