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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막걸리, 설 선물로 인기 '주문쇄도'

입력 : 2010.01.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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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둔 유통가.

지난해 뜨거웠던 막걸리 열풍이 설 선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애/서울 서초동 : 요즘 막걸리가 너무 고급스럽게 나와서 설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4병들이 한 세트 가격이 2만에서부터 8만 원까지 다양한데요.

기존의 플라스틱병에서 벗어난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도자기 잔까지 더해져 선물용으로 막걸리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명자/경기도 광주시 : 가격도 저렴하고 옛날같이 플라스틱 병에 나오지 않고 고급스럽게 나와서 가까운 사람들한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유통 업체들도 막걸리 제조업체를 상대로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조재경/대형마트 주류 담당자 : 전년 하반기부터 막걸리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므로써 올 구정 선물 세트로 막걸리 선물 세트가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저희도 그 물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막걸리 제조업체도 설 대목을 앞두고 주문받은 설 선물 세트를 맞추기 위해 초비상.

[배혜정/막걸리 제조업체 사장 : 막걸리 선물세트에도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매일 매일 전직원이 비상상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술 익는 냄새가 가득한 술도가에는 한쪽에선 젓고, 한쪽에선 끊임없이 쌀을 씻어 갈고 바쁜 모습인데요.

하루에 이용되는 쌀만도 2.5톤.

[윤제국/막걸리 제조업체 직원 : 평소보다 1.5배 이상 늘어났어요.]

누룩과 만나 적당한 맛을 낼 때쯤 제각기 병에 담겨 선물용으로 포장되는 막걸리.

평소보다 몇 배의 물량을 제작하고도 일손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하상형/막걸리 제조업체 생산관리팀 : 요즘은 설 매목을 맞이해서 선물세트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1000세트 정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양주나 와인 선물을 제치고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막걸리 선물 세트.

설 대목에도 막걸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