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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특화된 재래시장, 고객몰이 나섰다!

입력 : 2010.0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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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못골시장.

저녁 찬거리 전문시장으로 특화된 이 시장에는 특별한 요리책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로 50가지 메뉴를 자체 개발해 요리법은 물론,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 위치 정보까지 자세히 정리해 놓았는데요.

요리책을 보고 메뉴를 선택하면 직접 출력해 참고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태름/경기도 수원시 지동 : 주부들은 저녁 반찬이 항상 고민인데 이런 정보가 있어서 도움이 되고요.]

1차 식품을 특화시키기 위해 신선한 청과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다양한 정보와 쿠폰 제공 등 세심한 고객서비스를 펼친 결과 시장을 찾는 고객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상욱/못골시장 상인 회장 : 2005년도에 시장에 하루 평균 일일 유입량이 5천명이었다면 2009년 봄에는 1만 1천명까지 들어오는 시장이 됐습니다.]

시장의 이런 변화와 특색 있는 전략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최경숙/경기 수원시 권선동 : 예전에는 대형마트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여기 시장에 와 보니까 마트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하고 참 좋아요.]

영동시장 역시 한복과 원단 전문시장으로 유명한데요.

300여 개의 점포 중 100여 개의 점포가 한복과 원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어 일부러 이 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생겼습니다.

[유영순/경기도 수원시 고색동 : 저는 한복을 좋아해서 이 시장을 자주 찾아와요.]

[신명심/경기도 수원시 영통1동 : 여러 곳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 폭이 넓어지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사는 재미도 있어서.]

여기에 계절에 맞는 벨벳, 또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호피무늬 원단까지 각양각색의 원단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품의 특화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정관/영동시장 전무 : 한복이나 원단을 취급하는 특화시장이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시거든요. 그래서 한 번 오신 손님이 다음에 또 오시게 되고….]

특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재래시장.

이러한 변화가 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