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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이프 붙여 쌍꺼풀 만들어? 조심하세요

입력 : 2010.0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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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붙이면 일시적으로 쌍꺼풀이 생기는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눈꺼풀이 처지거나 피부염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고 졸려 보이는 눈이 항상 불만인 50대 여성입니다.

[전지은/가명, 52세 : 나이가 드니까 이게 (눈이) 처져요. 처지니까 눈도 작아보이고 답답해 보이고 그러니까 수술하려니까 겁도 나고….]

임시방편으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쌍꺼풀 테이프.

처음엔 눈이 크게 보여 만족스러웠지만 3년 정도 사용하니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전지은/가명, 52세 : 쌍꺼풀 주위가 붙인 자리가 빨갛게 약간씩 부어오르기도 하고 눈꺼풀이 더 처지는것 같고 그런데 테이프는 안 붙일수도 없으니까 이런 부작용이 생길줄은 정말 몰랐어요.]

한 성형외과의 조사결과 쌍꺼풀 테이프와 액을 사용한 사람의 59%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요. 

눈꺼풀 처짐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피부염증과 눈썹 빠짐의 순이었습니다.

테이프를 붙였다 떼었다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반복적인 자극과 테이프와 쌍꺼풀 액의 접착제 성분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인데요. 

[홍종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같은 질환이 생깁니다. 이런 질환은 눈의 처짐이라든지 피부가 두꺼워 진다든지 또는 가려움증, 발적, 눈썹이 빠진다든지 눈물이 심하게 흐르는 자극 증상 같은 것들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쌍꺼풀 테이프로 인해 이미 늘어진 눈꺼풀은 자연적으로 나아지지 않고 쌍꺼풀 액이 눈에 들어가면 심할 경우 시력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 사용을 해야 한다면 최대한 짧은 시간에 쓰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