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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한우급 품질에 30% 저렴하기까지?

입력 : 2010.01.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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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육우 농장입니다.

농장주인 홍상운 씨는 15년 가까이 육우를 키우고 있는데요.

270마리의 육우를 돌보는 손길이 마치 자식을 돌보는 것처럼 다정합니다.

홍 씨는 사료에 보리를 섞어 주는 게 특징인데요.

목초 사료보다 마블링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홍상운/농장주인 : 보리사료를 먹이면 마블링 형성이 잘돼서 등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는 거죠. 일반 건초를 먹이는 것보다 소화율이 높아지고, 소도 건강해지고 그래서 보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흔히 육우를 젖소고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젖소고기는 우유를 생산하는 홀스타인 품종의 젖소를 도축한 것이고, 육우는 고기용으로 키운 수소를 말합니다.

특히 국내산 육우는 친환경 무항생제 품질을 인증 받아 고급 브랜드로 생산 유통되고 있는데요.

육우의 시세는 한우의 60~70% 선.

육우를 한우보다 훨씬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한우보다 도축 연령이 짧다는 것입니다.

[황도연/축산물등급판정소 팀장 : 육우도 한우랑 똑같은 기준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1등급 이상이15% 출하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1등급 판정을 받은 육우가 늘어나면서 육우 전문 식당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육우는 쇠고기 이력 추적제 등 엄격한 관리로 안전성을 강조하는데요.

국내산이라 광우병 걱정도 없습니다.

맛! 가격! 위생! 한우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산 육우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