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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졌던 이라크 바그다드에 또다시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졌습니다. 이틀동안 사상자수만 250명입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텔 3곳에 대한 연쇄 폭탄 공격 하루 만인 어제(26일) 바그다드에서 또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 감식기관 건물에 돌진해 폭발하면서 21명이 숨지고 80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 : 끔찍한 폭탄공격으로 시신과 부상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3개 호텔에 대한 연쇄 폭탄공격 희생자 수도 계속 늘어 지금까지 41명이 숨지고 110명 가량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이틀 동안의 폭탄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 수는 무려 250명에 이릅니다.
미군과 이라크 당국은 연쇄 폭탄 공격의 배후로 알 카에다와 연계된 후세인 전 대통령 추종세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란자/이라크 주둔 미국 소장 : 알 카에다나 그 연계 조직들이 과거에 주로 사용해 온 전형적인 공격 방식입니다].
40일 뒤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극도의 혼란을 조장해 시아파 현 정권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그제 '케미컬 알리'로 잘 알려진 후세인의 사촌동생 알 마지드까지 처형되면서 이들 수니파 반정부 세력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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