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일본은 아는데 우리는 모르는 '섬'

입력 : 2010.01.26 11:39


서해에 일본은 아는데 우리만 모르는 섬이 있다고 합니다.

'풍도'라는 곳인데 최근 이 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기삽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2시간 정도 서해를 가로질러 가면 자그만 섬, 풍도가 있습니다.

대부도에서 직선거리로 24km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서 12km 떨어져 있는데요. 63가구, 11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섬이지만 일본에선 꽤 알려진 섬입니다.

1894년 청일 전쟁의 시발점이 된 풍도해전이 벌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보급품과 장비를 가득 실은 청나라 상선 고승호가 이곳에 수장돼 보물선이 있는 곳이라고 하여 지금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만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서 경기만을 드나드는 배를 모두 볼 수 있다 또 겨냥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러일전쟁 당시에는 일본의 해군 제독이 동해에서는 독도, 서해에서는 풍도를 차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섬을 보존하고 좀 더 알리려는 노력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