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미국의 수능 시험격인 SAT 문제지를 유출한 강사 소속 학원에 대해서 휴원 조치가 내려집니다. 경찰은 이번 문제 유출에 학원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3일 SAT 문제지를 유출한 강사가 소속된 서울 강남의 학원에 대해 관할 교육청이 45일간의 휴원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문제의 학원이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고 강사를 해임할 때 교육청에 신고하도록 한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원이 강사의 문제 유출을 묵인한 정황이 발견될 경우 등록 말소 조치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월 태국에서 문제를 유출한 강사가 소속된 어학원 원장도 오늘(26일) 불러 문제 유출을 공모하거나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교육청 진상조사와 별도로 경찰도 강사들의 문제 유출과 학원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원들이 유명 강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이면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원들이 과열 경쟁으로 문제지 유출에 개입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