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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내일(27일) 전주에서 개막되는 4대륙 피겨 선수권 출전을 위해 입국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아사다 선수, 당초 입국 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사다 마오 측에선 선수 보호 차원이라며 극비리에 입국을 추진했는데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어제(25일) 오후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 환하게 웃으면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요,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도 어제 공항에 갔었는데, 한꺼번에 취재진이 몰리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타라소바 코치는 지난해 일본 선수권에 이어 이번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컨디션은 평소처럼 좋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착실히 훈련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는데요, 전주 4대륙 피겨 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밴쿠버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 올림픽 최종 점검 차원에서 쇼트에서 한 번, 프리에서 두 번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점프에서 감점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습한 대로 실수 없이 연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곧바로 전주로 내려간 아사다 마오는 오늘 오전 10시 첫 공식 훈련을 갖고 내일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