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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약수 이달부터 맛본다…수액 채취 시작

(KBC) 신건호

입력 : 2010.01.26 08:20|수정 : 2010.0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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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에서 벌써 고로쇠 나무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대량 시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고로쇠 약수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드릴로 구멍을 뚫고 호수를 연결하면 나무수액이 한 방울씩 떨어져 비닐봉지에 담깁니다.

이렇게 모아진 수액은 고로쇠 약수라는 이름으로 통에 담겨 판매됩니다.

추운 날씨 탓에 아직 양은 적지만 올해 고로쇠 수액은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이 채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세관/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 강수량이 많고요. 눈도 많이 오고 춥고 온도 변화가 심해서요. 작년보다는 물량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고로쇠 수액은 이 곳 광양 백운산에서만 55만 톤을 채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차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제시설을 갖추고 품질 고급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주민들이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모아 정재 시킨 뒤 수액을 담는 약수통 주입구에 생산 연도와 일련번호가 인쇄된 실링지를 부착, 다른 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와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이강성/광양시 산림보호담당 : 이 시설은 관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와 타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와 차별화를 위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시설에 운영되는 아주 위생적인 시설입니다.]

올해 고로쇠 수액은 18리터 한 통에 지난해보다 만원이 오른 6만 원입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가 아직 본격화 되지않고 있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광양을 비롯해 장성, 화순 등 남도지역에서 나오는 고로쇠 수액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