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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핵공격 징후시에는 선제 타격한다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 북한이 오늘(24일)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대화와 협박을 오가는 북한의 속내는 무엇인지,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 선제타격론은 "노골적인 선전포고"라며 "단호한 군사 행동으로 응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적이고 단호한 군사적 행동으로 (남한)지휘 중심을 비롯한 중요 대상물들을 송두리째 들어낼 것이다.]
선제타격론은 지난 20일 김태영 국방장관이 밝힌 것으로, 북한이 핵 공격 징후를 보이면 우리가 먼저 북한의 군사시설을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북측의 오늘 군사응징 발언은 지난 15일 '보복성전' 위협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남측의 군사발언 또는 체제발언에 대한 북한군부의 반발로 보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측의 대북강경 흐름을 견제하면서, 최고 지도자 등 예민한 문제에 대해선 미리 선을 명분히 그어놓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반면 경제교류에 관한 문제는 유화기조입니다.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번주 갖자고 제의해왔고 남측이 요구해왔던 개성공단의 통신, 통행,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도 논의해보자고 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실무접촉은 다음달 1일 예정된 개성공단 실무접촉 뒤로 늦춰 추진하자는 뜻을 내일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모두 대화필요성을 언급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줄다리기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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