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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가 사흘째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22일) 내놓은 은행규제 강화 방침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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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23일) 뉴욕 증시는 전반에는 관망세로 출발했습니다.
한때 낙폭이 10포인트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가 후반에 낙폭이 점점 커지기 시작해 거의 장중 최저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백포인트 넘게 빠지며 사흘 낙폭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이번주에만 4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도 60포인트, 2퍼센트 이상 내렸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좌파가,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재신임에 반대한다는 소식이 장의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투자가들은 어제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침 그리고 금융기관들을 위기에서 구제하는 작업을 지휘해온 버냉키에 대한 흔들기 등을 선거에 패배한 진보좌파의 '월스트리트 때리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상반기 안에 은행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악재는 겹치고 불확실성은 커지는데 그걸 상쇄할 기업실적 호재는 마땅치 않은 그런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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