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들썩…가계 부담 크다

이병희

입력 : 2010.01.23 07:44

동영상

<앵커>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채소 가격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달 30일 킬로그램당 천 120원이던 양파 가격은 천 7백 20원으로 53% 상승했고 4백그램짜리 시금치 1단 가격도 천 750원에서 2천 680원으로 50% 이상 올랐습니다.

호박과 무 가격도 각각 30% 이상 뛰었습니다.

한파와 폭설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수산물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불과 20일 만에 생태는 30%, 오징어는 15% 올랐습니다.

연초에는 난방비 등 생산비가 높아져 채소나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상 한파와 폭설 때문에 가격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런 오름세는 다음달 설 대목 수요와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 상승 우려가 큰 농축수산물 18개 품목과, 미용료와 목욕비 등 6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 다음주부터 물가 관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농축수산물을 다음달 초부터 시장에 대거 공급해 물가 인상폭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