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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달고나', 다양한 모양 찍고 놀이도 즐기는..

김동이

입력 : 2010.01.22 13:53|수정 : 2010.01.25 10:14


설탕과 소다만 있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달고나'를 아시나요?

최근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추억의 여행을 떠나면서 한 기차역에서 만들어 먹었던 추억의 과자 '달고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불에 달궈 한껏 부풀어 오른 황금빛 '달고나'를 납작한 판에 올려놓고 갖은 모양이 있는 틀을 '달고나'에 찍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양을 오려내는 놀이는 '달고나'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성냥불로 석유곤로에 불을 당겨 국자에 설탕과 소다를 붓고 '달고나'를 만들어 먹다가 국자 바닥이 새카맣게 타서 어머니께 호되게 꾸중을 들었던 기억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달고나' 맛의 생명은 불조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달고나의 주재료인 설탕과 소다의 적절한 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너무 달고, 또 소다를 많이 넣으면 맛도 쓸 뿐만 아니라 젓가락으로 젓다보면 금방 부풀어 올라 국자가 넘치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비율을 섞는 것이 바로 '달고나'의 맛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달고나'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단순한 재료만 있으면 추억의 맛을 맛볼 수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재료인 설탕과 소다, 그리고 버너와 '달고나'를 만들 국자, 모양을 찍을 철판과 각종 모양틀, 설탕과 소다를 저을 젓가락 등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약한 불에 국자를 어느 정도 달군 뒤, 설탕을 넣은 후 서서히 녹인다. 조금씩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소다를 조금만 넣는다. 이때 소다를 많이 넣게 되면 맛이 쓸 뿐만 아니라 금방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적당한 양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찍힌 모양을 오려내고 있네요. 한 아주머니는 잘못 됐나보네요.

달고나가 황금빛으로 변하면 납작한 철판위에 붓고 둥글고 납작한 철판으로 누른다.

그러고나서 각종 모양이 있는 틀을 달고나에 올려놓고 다시 납작한 판으로 틀을 눌러 떼어낸다. 모양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떼어내려면 기술이 필요한데 침을 발라 녹이듯 떼어내거나 바늘이나 가시를 이용해 침을 발라 떼어내면 모양이 완성된다.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에 방영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는 요즘 행사가 열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1천원만 내면 직접 모양을 찍어낼 수도 있고, 제대로 된 모양을 만들어내면 1개를 공짜로 주다보니 추억을 되새기며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굳이 행사장을 찾지 않더라도 국자와 설탕, 소다, 나무젓가락, 철판 등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달고나'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면서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