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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 운영되는 사회복지 통합 전산망이 계속된 오류때문에 말썽을 빚어 왔습니다. 급기야는 대구에서만 수백명이 기초 생활 수급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10년전부터 한달에 40여만원씩 정부가 지급하는 기초 생활 수급비를 받아 온 김모 씨.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지급 날짜를 어긴 적이 없는데 그제(20일)는 생계비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초 수급 대상자 : 그것만 쳐다보고 사는데 돈이 하나도 없는데 계속 안들어 오더라고요.]
사회복지 통합망에 계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김 씨의 계좌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계좌가 입력돼 수급비가 나가지 못한겁니다.
기초 수급비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지역에서만 수백 명 전국적으로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 오류로 수급대상에서 누락되거나 수급 대상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계좌가 잘못 입력됐기 때문입니다.
[담당 공무원 : 전환하면서 빠진 것 같거든요. 시스템 자체에서. (대상잔데?) 예, 누락된거죠. (그런 경우가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건 저도 솔직히 말해서 원인은 모르죠.]
이렇게 복지 급여를 받지 못한 서민들은 재 정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오늘 늦으면 다음주에나 생계비를 받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생계비 지원 날자에 맞춰 카드값이나 병원비 등 각종 비용을 지출하는 서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백 억을 들이고도 오류만 되풀이 되는 사회복지통합망.
결국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