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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다음달 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합의

유성재

입력 : 2010.01.21 17:09|수정 : 2010.01.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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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다음달 1일 개성에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주에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한의 제의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에서 열린 해외공단 시찰 평가회의에 참석하고 오늘(21일) 오전 돌아온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는 "대표단이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북측이 다음달 1일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우리 정부는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바 3통 문제와 숙소 건설 문제를 회담 의제로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북측 근로자의 임금 인상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할 가능성이 높아 회담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측의 제안에 대해 빠르면 내일 수용 의사를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다만 북한이 제시한 일정이 임박한 만큼 다음 주 후반으로 회담 일정을 늦춰서 제시하고, 접촉에 나설 북측 대표가 아태평화위원회가 아닌 내각 등 공식기구에 소속된 당국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