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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이티에서 어제(20일) 또 다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습 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아침 6시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59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6.1로 지난주 대참사를 불러왔던 규모 7.0의 강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여진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미 무너졌던 건물 일부가 또 다시 허물어지고, 완전히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겁에 질린 주민들이 곳곳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생존자 구조 작업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물 해체 작업 등이 이번 여진으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 발생 9일째, 유엔은 포르토프랭스의 치안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군이 아이티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질서유지 활동을 지휘하기 시작한 뒤, 대규모 약탈과 폭동사태에 대한 우려는 점차 가라앉고 있습니다.
[킨 장군/아이티 파견 미군 사령관 : 특히 인도적 지원을 중심으로 유엔 평화유지군과 함께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식량 배급이 주민들에게 충분히 되지 않는 데다, 수많은 부상자를 치료할 의료진과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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