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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쇼핑카트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4년동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9백건을 분석한 결과, 쇼핑카트 때문에 다친 경우가 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 시설에서 층간 이동할 때 타는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에서 다치는 사고도 20%나 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쇼핑 카트 사고가 가장 빈번했고, 백화점에선 에스컬레이터에서 다치거나 매장 내에 설치된 물건이나 전시품 때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의 절반이 6세 이하의 영유아였습니다.
쇼핑 카트 사고는 아이들을 카트에 태우고 가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절반 정도가 머리와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 표시가 너무 작거나 잘 보이지 않는 등 유통업체들이 안전수칙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 유통업체 13곳 가운데 쇼핑카트에 아이들을 태우는 최대 허용 체중을 표시한 곳은 1곳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통업체들이 쇼핑카트나 시식대, 정수기 등 각종 시설에 안전사고 방지 표시를 눈에 쉽게 띄도록 설치할 것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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