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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당당하게 간다"…검-법 갈등 '정면돌파'

손승욱

입력 : 2010.01.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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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련의 판결로 검찰과 법원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오늘(20일) 전국검사회의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당당하고 의연하게 갈 길을 가겠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법원 앞에서는 MBC PD 수첩 무죄판결과 관련해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사상 첫 전국검사회의가 열렸습니다.

전국 검사 1700여명 거의 대부분이 화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검찰과 법원의 갈등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준규/검찰총장 : 작금의 상황이,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가야할 길을 의연하고 당당하게 가야한다]

이후 회의는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통상적인 주제발표만 이어졌을 뿐 검찰과 법원의 갈등에 대해 일선 검사들의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앞에서는  PD 수첩 무죄 판결에 항의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정치권이 다음달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법제도 개혁에 나설 계획인데다 법원과 검찰이 각각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고 있어 법-검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