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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 지대를 따라서 495km 구간의 자전거길이 조성됩니다.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며 60년 가까이 사람의 손을 타지않고 보존된 자연을 즐기는 독특한 코스입니다.
박현석 기자
<기자>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열리고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안으로 백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들어섭니다.
평화의 댐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북한강을 따라 6km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
어제(20일) 행사는 경기도 강화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비무장지대를 따라 조성되는 평화자전거누리길을 미리 달려본 것이었습니다.
비무장지대 자전거길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모두 3천 574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안에는 화천군 평화의 댐 구간 16km, 양구군 두타연 20km, 고성군 동해안 낭만가도 7km 등 43km 구간이 1차 조성됩니다.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많은 국민들이 여기 오셔서 자연 생태도 관광하시고 또 이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도록 자전거 길을 연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자전거길 외에도 그동안 소외됐던 비무장지대 주변에 생태공원과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저탄소 녹생 성장 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잘 보존된 생태계가 지닌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비무장지대의 상징성을 살려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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