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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조폭두목' 사형집행

입력 : 2010.01.20 10:50


중국 충칭(重慶)시의 '범죄와의 전쟁' 과정에서 체포된 폭력조직 두목과 조직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19일 폭력조직 두목 양톈칭(楊天慶.36)과 그의 오른팔 격인 류청후(劉成虎)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0일 보도했다.

두 사람에 대한 사형집행은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이날 아침 사형집행을 승인한 직후 이뤄졌다.

양톈칭은 2005년 범죄조직을 결성한 뒤 폭행, 채무자 납치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양톈칭과 류청후는 지난해 10월 21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으나 충칭시 중급법원은 같은 해 12월 14일 이들의 항소를 기각 했다.

양톈칭은 최근 "나는 결코 폭력조직 두목이 아니라 단지 지하세계의 조직원일뿐 이다"고 하소연했다고 중국의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전했다.

이에 앞서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당서기는 지난해 6월 왕리쥔(王立軍)을  새로운 공안국장에 기용한 뒤 대대적인 범죄소탕전에 나서 2천명 가까운 폭력배들과 공무원들을 체포했다.

특히 원창(文强) 충칭시 사법국장(검찰총장격) 마저 폭력조직과 연계된 혐의로 낙마했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