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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결혼 비용 10년새 2배 늘었다

입력 : 2010.0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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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지난해 평균 결혼비용은 1억 7천여만 원입니다.

지난 2000년 평균 결혼 비용은 8천만 원선.

결혼비용이 10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집 값 때문입니다.

지난 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신혼집 마련에 쓴 돈은 평균 1억 2천만 원선입니다.

전체 결혼 비용의 70%를 집 구하는데 사용한 셈입니다.

신혼집 마련 비용의 절반 가량은 부부가 준비하고 나머진 부모님이나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남편쪽에서 집값의 87%인 1억 1천만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돼 신혼집 마련에 있어선 여전히 남자쪽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 값 마련 비용이 늘면서 혼수나 결혼식 비용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혼식 비용은 10년전보다 오히려 줄어 전체 결혼비용의 6%에 불과했습니다.

결혼비용이 늘어난 것이 허례허식 풍조보단 집값 상승 때문이라는 점을 반증합니다.

전세난 가중으로 강남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평균 3억 원을 돌파한 요즘.

신혼집을 구하기 위한 새내기 부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