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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폭발적 '증가세'…국제수지 적자 우려

입력 : 2010.0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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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여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원화도 강세인데다가 신종플로도 이제는 잦아드는 분위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관광객은 별로 늘지 않는데,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난달 출국자 수가 126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해외여행이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데다 신종플루 기세도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밝힌 지난해 11월 일반순수여행 대외 지급액은 5억 9천만 달러로 1년 새 43%나 늘어났습니다.

유학연수 지급액과 건강관련 여행 지급액도 각각 90%와 26%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과 유학연수의 확대 추세는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합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이달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67%가 급증했고 자유투어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2일과 13일에도 지난해 설보다 5천 명이 넘는 인원이 이미 해외여행 상품 예약을 끝낸 상태입니다.

이처럼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금융위기 전에 문제가 됐던 여행서비스 수지 적자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