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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암세포가 퍼져있거나 수술하기 힘든 부위에 암이 생기면 치료하기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곳으로 전이됐거나 꽁꽁 숨은 암세포도 정확히 찾아내서 치료하는 방법이 도입됐습니다.
2년 전 코 뒷부분과 목이 연결되는 비 인두라는 곳에 무려 7개의 암세포가 발견된 40대 남성입니다.
청천 벽력같은 암 선고에 가슴이 무너졌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오범진(42) : 병원치료 받으면서 뭐 제가 믿는 종교는 아니지만 여기 성당 가서 많이 기도했죠. 아이고 그때 얘기 하면….]
하지만 토모테라피라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를 일주일에 다섯 번씩 모두 30회를 받은 뒤 대부분의 암세포가 사라졌습니다.
[오범진(42) : 새해 소망도 그냥 빌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저한테 주어진 삶 아주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했죠. 맞습니다. 말씀 그대로 저한테는 새 삶이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개발됐고 2005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토모테라피는 방사선 암 치료기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모양, 수에 상관없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는 암세포를 찾아내 치료합니다.
[홍성언/경희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 : 치료전에 CT를 촬영하기 때문에 환자의 자세라든지 종양의 위치, 형태의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런 자료를 이용해가지고 정상조직에 가는 방사선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 방법보다 부작용을 월등히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일주일에 다섯 번씩 4~6주 동안 치료 받고, 치료시간은 2~30분 정도입니다.
특히 통증이나 출혈이 없어 곧바로 활동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서 치료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