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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구조활동 시작 "최악의 인도적 위기"

권태훈

입력 : 2010.01.18 17:06|수정 : 2010.0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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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호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큰 참사여서 사태수습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119구조대도 오늘(18일)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어서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현재 43개국에서 파견된 구조 요원 1천 7백여 명이 활동중입니다.

구조팀은 지진 피해 지역의 60%에 대한 수색 작업을 마쳤으며 지금까지 7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치안확보가 제대로 안돼 구조팀들도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킨 장군/미군 구조팀 책임자 : 구조팀의 안전문제를 보장해야 합니다. 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구조팀의 활동이 제약받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해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5층짜리 유엔 본부 건물을 방문하고 이번 사태는 지난 수십년이래 최악의 인도적 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으로 2주안에 아이티 주민 1백만 명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긴급 회의를 소집해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아이티 지원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티 지진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떠난 우리 119구조대가 오늘 새벽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해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구조대는 미군과 함께 시내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캠프를 설치하고, 날이 밝는대로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