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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암, '발생'은 늘고 '사망률'은 낮아져

입력 : 2010.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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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위 내시경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위암이 조기에 발견되면서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월, 위암으로 인해 위의 2/3를 잘라낸 5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기 때문에 암이 전이되지 않아 두 번의 항암치료만을 남겨뒀습니다.

[초기라 해도 전이될 수도 있잖아요. '나도 죽는구나' 그런 생각밖에 안나더라고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지난 2001년 73,800명이었던 위암환자가 2006년에는 95,000명으로 5년만에 29%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20년간 오히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발견되는 위암 가운데 절반가량이 조기 위암이고, 조기 위암의 완치율이 80~90%나 되기 때문입니다.

[고동희/한강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 : 최근 위 내시경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서,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조기위암이 치료가 잘 되기 때문에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진행이 많이 된 뒤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거나 없거나 2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거나 내시경 소견에 따라 필요할 경우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