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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측근 줄줄이 체포…정치 일생 최대 위기

윤춘호

입력 : 2010.01.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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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오자와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해 현역 의원을 포함한, 오자와 간사장의 측근 3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검찰의 칼날은 이제 살아있는 권력, 오자와 간사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15일)밤 검찰에 체포된 이시가와 의원은 오자와 간사장의 자금 담당 비서 출신으로 집권 여당의 재선 의원입니다.

이시가와 의원은 지난 2004년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관리 단체가 구입한 토지 구입 자금과 관련해서 자금 장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의 최측근 비서 2명도 오늘 검찰에 전격 체포했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거듭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 수사에 전면대결을 선언했습니다.

[오자와/민주당 간사장 : 어떤 부정한 돈도 쓴 적이 없습니다. 검찰의 수사 방식를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간사장의 자리를 내놓을 이유가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퇴설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증거 확보로 현직 총리마저 꼼짝 못 하게 구속했던 도쿄지검 특수부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쿠마사키/전 도쿄지검 특수부장 : 정치논리는 정치논리일 뿐입니다. 도쿄지검은 어떤 의혹이라도 규명해온 전통이 있고 이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됩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견제를 자신들의 존재 이유라고 밝혀온 도쿄지검 특수부의 명성이 이번에도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