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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 의심 젖소 농가 두 곳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제역 발병 농가가 모두 4곳으로 늘면서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됐던 농가 2곳의 젖소들이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가 2곳의 소 8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확진 판정 전에 이미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구제역 발병 농가는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로 발병이 확인된 두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에서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위험지역'으로 관리돼 온 곳입니다.
농식품부는 사료나 송아지 공급을 위해 차량이 농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의심증상이 신고되면 우선 해당 농장의 젖소들을 살처분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사람과 차량으로 구제역이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발병 농장 반경 3km를 기준으로 사람과 차량,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전남 13곳과 전북 2곳의 가축시장이 추가로 폐쇄에 들어가는 등 확산 우려가 가시질 않고 있어서, 축산 농가들의 시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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