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충청설득" "여론조작"…정치권 여론몰이 본격화

남승모

입력 : 2010.01.15 12:27

동영상

<앵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여론몰이가 본격화되면서 여야의 비난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수정안에 대한 여론이 호전되고 있다며 야당의 장외투쟁 중단을 촉구하자 민주당이 불법적 여론조작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5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충청도민들과 끈질기고 넓게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수정안 발표 이후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세종시 문제를 절대 일방통행식으로 몰고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논쟁 끝에 하나로 뭉쳤다며 민주당은 여당 내 분란을 부추기는 책동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늘 확대 간부회의에서 여권이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여론조작으로 세종시 백지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수정안 홍보 내용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장악한 방송과 신문이 앞장서는 형국이라면서 공작에 가까운 여론호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세종시 수정 찬성론이 우세한 것처럼 나오고 있지만 이는 불공정한 여론조사 문항과 수정안 발표 직후의 반짝 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충남 천안에서 행복도시 수정안 반대 집회를, 한나라당은 내일 충남 예산에서 용봉산 등반대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주말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