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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가 이렇게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가운데 대기업들이 올해 투자계획을 사상 최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수익이 나도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움직임들입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부터 경기회복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그 회복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올 들어 투자계획을 잇달아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4대 그룹 중에선 LG그룹이 가장 먼저 사상 최고치인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LG는 올해 그룹의 총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28% 늘린 15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구본무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시설투자를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11조 3천억 원으로 확정하고, 특히 8세대 LCD와 태양전지 생산 라인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올해 투자전망치로 1조 5천억 원을 제시했던 하이닉스 반도체도 투자규모를 2조 3천억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은 삼성그룹 역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분야 투자액을 각각 5조 원과 3조 원 이상으로 제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투자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도 어제(14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철강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예상에 맞춰 올해 투자목표를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3천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들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 목표가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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