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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텅 빈 '도심'…계량기 동파 사고 속출

장선이

입력 : 2010.01.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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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어제(13일) 한산했던 거리 모습,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퇴근시간 버스 정류장은 평소와 달리 한산했습니다.

어제 오후 내내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를 밑돌자 시민들은 일찌감치 귀가를 서둘러 도심 거리와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권철희/성남시 정자동 : 평소에는 차도 항상 밀려있었는데 춥다 보니 차도 줄어든 것 같고, 추위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람들이 덜 나오는 것 같아요.]

수산 시장은 손님들을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창 북적였을 야간 도매시장도 한파가 초절정에 이른다는 예보에 절반 이상 문을 닫았습니다.

[이서은/상인 : 손님들이 없으니까 일찍 들어가시고, 물도 얼고 다 얼어서 일하기도 굉장히 불편해요.]

한국 철도공사는 오늘 아침 출근길 한파에 대비해 밤늦게까지 전동차 점검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난주 폭설과 한파 때문에 고장이 잦았던 출입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라 어제 낮 서울에서만 4백여 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민들은 오늘 아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에 몸을 잔뜩 움크린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