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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는 이번 한파를 '북극한파'로 규정지었습니다. 곳곳에서 염화칼슘이 동나고 교통이 마비되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는 잠시 주춤했던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가 얼어 붙어 대중교통이 마비됐고 주요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금이 동이 나 제설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빙판길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3주째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폴란드는 강이 얼어 붙어 뱃길이 완전히 막혔고 노숙자 수백명이 동사했습니다.
[네이/철도회사 대변인 : 근로자들이 긴급 투입돼 철로 위의 얼음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까지 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80년 만에 최저기온을 보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수족관의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얼어 죽고 오렌지 등 농작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폭설과 한파로 석탄 공급에 차질이 생겨 발전소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노약자 320여명이 추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곳 프랑스는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강추위가 한 풀 꺾였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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