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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서 규모 7.0 강진…대통령궁 등 건물 붕괴

김용욱

입력 : 2010.01.13 12:27|수정 : 2010.0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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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카리브해의 국가 아이티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정부청사 건물을 비롯해 수백채의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사상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민피해는 아직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13일) 오전 7시쯤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대통령궁을 비롯한 정부청사와 의회, 병원, 가옥등 수백채가 붕괴됐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만 무너진 건물더미에 사람들이 많이 매몰돼 있어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시 곳곳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부상자들의 비명이 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화 등 통신까지 두절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우리 동포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0여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20명의 신병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진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몇 분 뒤 규모 5.9와 5.5의 강한 여진이 2차례나 이어져 피해가 커졌습니다.

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아이티를 비롯해 쿠바와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근처 카리브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