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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에 난방·채소값 폭등…서민 더 춥다

홍순준

입력 : 2010.01.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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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난방 비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채소값도 올라서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 가스 회사들은 1월 들어 도시 가스 사용량이 당초 사용 예상치보다 2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주엔 전년대비 공급량 증가율이 30% 까지 올랐습니다.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1년 전에 비해 7.1%나 오른 상태여서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계 부담도 그만큼 더 커질 전망입니다.

전력도 지난 8일 오전 최대전력수요 6,856만 킬로와트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연탄가격 오름폭 역시 20%로 1년전 오름폭 11.7%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맹추위와 잇딴 폭설로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채소값도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남해 시금치 한단이 2,6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 넘게 올랐습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 배추와 무는 10%, 호박 11%, 파프리카는 무려 16%나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한달여 앞두고 고사리와 도라지 같은 나물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