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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긴축' 우려 확산에 뉴욕 증시 소폭 하락

이현식

입력 : 2010.01.13 07:29|수정 : 2010.01.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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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못할 거라는 실망감 그리고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에 새로 부임한 이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3일) 다우존스 지수는 37포인트, 0.35퍼센트 내렸습니다.

나스닥은 30포인트 1.3퍼센트 내려 더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세계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어제 장 마감 후 지난4분기 주당 이익이 1센트라고 발표한 것이 오늘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주당 6센트에 한참 못미쳤기 때문인데, 알코아 주가는 11%나 빠졌습니다.

석유업체 셰브론, 주택건설업체 KB홈즈 등도 실적이 기대만 못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가들의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국채 3개월물에 이어 1년물의 금리를 올리고 1년7개월 만에 은행들의 지급준비율까지 올린 것도 뉴욕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중국이 풀린 돈을 거둬들여 경기 과열을 식히려는 조짐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중국이 긴축정책을 펴면 석유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국제유가도 2퍼센트 가량 내렸습니다. 

미국 겨울날씨가 당분간 그리 춥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도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져서 국제 유가를 내리는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