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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호남지방에는 밤사이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눈이 도로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KBC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지방에는 밤부터 눈 앞을 가릴 정도로 굵은 눈발이 쉴새없이 쏟아졌습니다.
눈발의 기세는 새벽이 되면서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성과 고창 등 전남북 7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전남북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영광 20.5, 고창 14.5, 광주 6.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광에는 어젯밤(12일) 시간당 5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새벽부터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지만 영하의 날씨에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이고 있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호남고속도로 장성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5톤 트럭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다치는 등 눈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진도 의신면 군도와 구례-남원 지방도 861호선 구간의 교통은 통제됐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어제 오후부터 전남 서남해안을 잇는 55개 항로가 전면 통제된데 이어 오늘도 뱃길 운항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호남지방에 3-10cm의 눈이 더 오겠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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