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잠시 주춤하던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2일) 아침 철원의 기온은 영하 18.9도까지 떨어졌고 문산의 기온도 영하 17.9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기온도 나흘만에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영하 12.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후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모레까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수도관동파 등 한파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약한 눈발이 시작된 충남서해안과 호남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산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와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20cm, 충남과 호남 내륙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경기남부와 충북, 경남서부내륙에도 1cm~5cm 의 적지 않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북부, 경북내륙에도 오늘밤 1cm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한파와 눈은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금요일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서해 앞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면서 인천과 서해안 섬을 오가는 여객선 8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한국해운조합 인천본부는 서해 중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과 백령도, 덕적도 등을 잇는 8개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또 강화도 2개 항로와 영종도와 장봉도를 오가는 항로, 그리고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로 등 모두 4개 노선의 운행만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 한파로 지난주 최대 전력 수요가 나흘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전기 절약을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전기를 난방에 사용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큰 낭비"라며 가정과 회사에서 전열기 사용과 건물의 전기 난방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8일 최대 전력 수요는 6856만kw를 기록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보다 535만kw나 증가했으며, 전력 예비율은 6.4%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낭비가 심한 공공기관은 그 명단을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
이달 말까지 1년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연간 부과되는 자동차세액을 1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원칙적으로 1년분 세금을 반으로 나눠 6월과 12월에 내게 돼있지만, 미리 내면 선납 기간에 해당하는 과세금액에는 10% 공제 혜택을 줍니다.
선납을 원하면 송부받은 고지서로 은행이나 인터넷을 통해 내면 되고, 고지서를 받지 못하였으면 서울시 'E-TAX 시스템'에 접속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를 통해 낼 수 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부터 전국 1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는 33개 패스트푸드와 제과, 아이스크림 업체에 대해 칼로리 등 영양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의무 표시 사항은 1회 제공량에 함유된 열량과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등 함량과 해당 성분이 일일 영양소 기준치 중 얼마의 비율을 차지하는지입니다.
열량의 경우 대형 메뉴판에 메뉴명과 가격표시의 80% 이상으로 표시하고, 나머지 성분은 포스터와 홈페이지에 고지하도록 했습니다.
-----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남아공의 플래티넘 스타스를 상대로 새해 두번째 평가전에 나섭니다.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하루 휴식으로 재충전한 대표팀은 잠비아전 참패를 잊고 전술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수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는데 김근환과 조용형, 김형일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을 시험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잠비아전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플래티넘 스타스는 지난시즌 남아공 1부리그 16개팀가운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 뉴욕에서 20대 젊은이들이 속옷만 입고 지하철을 타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토쇼가 개막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과 호남, 제주도 지방에 눈이 오겠고 밤부터는 서울·경기와 충북, 영남서부내륙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5cm~20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경기남부와 충북, 경남서부내륙에는 최고 5cm,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1cm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7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8도~영상 4도로 어제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목요일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한파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