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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개월만에 처음으로 1,110원대로 떨어져 수출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출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5개월만에 처음으로 1,11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떨어진 1,119.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일동안 51원 이상 하락했고, 지난해 12월 30일 내림세로 방향을 튼 뒤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역외투자가 급증한데다 새해들어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1조 원 이상 주식을 산 영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1,110원선을 육박하자 주가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주들의 가격경쟁력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자동차와 대형 IT 업체 주식을 내다 팔면서 해당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7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 떨어진 1,694.12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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