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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대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잔뜩 벼르고 있지만 그 이전에 한나라당내 친이, 친박간의 집안 싸움이 이번에는 칼로 물베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어제(10일) 저녁 열린 당정청 회동.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수정 찬성 여론을 확대시키기 위한 향후 대응책이 심도 깊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호영/특임장관 : 세종시 발전방안 발표 이후 국민에게 정확한 발표내용을 알리고 여론 수렴을 하기 위한 향후 당정의 역할과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여권은 세종시 문제의 전개 방향이 향후 정국 추이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대국민 여론 설득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친이-친박간의 당내 계파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자기가 정한 것만 당론이고 남이 정한 것은 당론이 아니란 말인가.]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5년간 5조 4천억 원들이고 1천5백억 용역준 사업을 두 달만에 백지화하는게 맞나.]
야당은 결사저지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종시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자유선진당도 류근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오늘 오전 삭발식을 준비하는 등 강경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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