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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평균은?

정형택

입력 : 2010.01.10 14:22


대한민국 20대의 평균은 어떤 모습일까?

쉽지 않은 주제를 놓고, 일단은 '평균인'의 개념부터 정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사인'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다뤘던 만큼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일단은 수치에 주목했다.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한국리서치에 자문을 구했고, 여러 취업포털과 교육기관으로부터도 도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정리된 20대의 평균은 다음과 같다.


 # 20대 남자 평균

 - 나이 : 만 24.8세

 - 키 : 174cm

 - 몸무게 : 73.1kg (*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청)

 - 가장 많은 직종 : 4년제 대학생

 - 가계소득 : 346만 원 (*  2008년 4/4분기, 통계청)

 - 정치성향 : 진보 (* 한국리서치)


 # 20대 여자 평균


 - 나이 : 만 24.9세

 - 키 : 160.7cm

 - 몸무게 : 55.3kg

 - 가장 많은 직종 : 사무직 회사원

 - 연봉 : 17,170,000원 (* 인쿠르트)

 - 정치성향 : 중도


다음은 '평균인' 남녀 한 명씩을 찾는 일이었다.

4년제 대학생 가운데 중간 값을 찾았고, 수능성적 백분위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평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이 섭외됐다.

같은 방법으로 여성 평균치에 해당하는 계약직 회사원이 취재에 응하기로 했다.

사실 이들 '평균인'은 엄밀히 말하면 '보통인'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하다.

이렇게 선정된 20대 평균인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이들은 고민은?

단 하루의 동행 취재만으로 '정답'을 말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삶의 모습에서도 공통점은 찾을 수 있었는데…,그게 바로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날을 위해 치열한 현실을 살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늘 불안감을 안고 있다.'

 

그 어느 세대보다 큰 이상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20대.

그러나 치열한 경쟁과 불안 속에 꿈은 크기는 작아지고, 좌절로 인한 상처는 깊어지고 있었다.

청년들이 다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또 날 수 있는 공간을 넓혀주는 것도, 모두 기성 세대의 몫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