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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박노해 첫 사진전 '라 광야'

유재규

입력 : 2010.01.08 12:38|수정 : 2010.0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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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이 첫 사진전을 갖습니다. 

99년부터 10년 동안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중동의 분쟁현장을 누비며 평화 활동을 펼쳤던 시인이 펜 대신 카메라로 쓴 시들입니다. 

[박노해 : 지난 10년 동안 빛으로 시를 써왔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진실은 현장에 있습니다.]

전쟁으로 부모와 집 등 모든 것을 잃은 어린이들의 모습, 잘 길러온 가축을 잡는 중동 사람들의 모습 등  중동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여과 없이 담은 4만여 컷의 흑백 사진 가운데 37점을 엄선했습니다. 

조각가 김성복 교수가 호랑이 해를 맞아 익살이 넘치고 길운을 부르는  호랑이 조각들을 선보입니다. 

상상의 수호동물인 해태의 모티브를  화강암과 브론즈로 표현하고 호랑이들은 무섭기보다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살렸습니다. 

[김성복 : 힘들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이 있을까 해서 풍자와 해학을 담았습니다.]

로봇을 통해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꿈꾸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로봇의 역사와 젊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담은 작품 60여점, 비디오 아트의 거장인 백남준과 구보타 시게코의 로봇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영문잡지 아트 인 아시아가 한국, 중국, 일본의 현대미술을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전시회를 엽니다. 

한중일 3개국의 작가 17명을 초대해 아시아 미술의 방향을 견주어보고, 학술 행사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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