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당정청 수뇌부가 오는 주말께 회동을 갖고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가 주례보고를 통해 정부의 세종시 대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여당과도 협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주 중에 당정청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당정청 회동은 주말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도 "오는 11일 정부 수정안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전에 당정청이 모여 마지막 조율을 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주말께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당정청 회동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목표로 한 세종시 원안을 백지화하고 대신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건설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여론 수렴, 법안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청와대 정무라인 참모는 "회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로선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례보고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70페이지 분량의 세종시 수정안을 보고했다.
주례보고에는 주호영 특임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조원동 세종시기획단장과 함께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