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또 항공기 운항중단으로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가 하면,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농가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각급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제주에서 서울로 나가려던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4일) 제주를 출발해 김포와 청주, 원주로 가려던 항공편 59편이 결항해 1만 1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고립됐습니다.
최고 27cm가 넘는 눈이 내린 충북지역에서는 닭 3천여 마리가 폐사하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주시 주덕읍의 한 양계장에서 비닐하우스 2개동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 앉아 닭 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농민들은 오전 일찍부터 비닐하우스에 나와 눈을 쓸어 내리거나 불을 피워 눈을 녹이는 등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 대부분은 그제 내린 눈을 채 치우기도 전에 다시 눈이 쌓여,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도 폭설이 시작돼 봉화 13, 문경 10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오대산과 치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도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폭설이 시작된 새벽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비상 등급을 2단계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