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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cm가 넘게 쌓인 눈에 오늘(4일) 아침 출근길 곳곳에서 대혼잡이 빚어지면서 지각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면서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자 승용차를 갓길에 세워 두고 대중교통으로 갈아 타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차량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인파가 몰린 지하철에서는 대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제 때에 전동차에 오르지 못해 출근시간이 1~2시간씩 늦춰지기도 했습니다.
[이재식 : 보통 집에서 회사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인데 오늘은 3시간 이상 걸리고 있죠.]
폭설에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많은 관공서와 기업체가 오전 9시 전후로 계획했던 시무식을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했습니다.
정부 종합 청사의 시무식이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고, 서울시는 제설 작업에 거의 모든 직원이 동원되면서 시무식을 오후 4시로 연기했습니다.
경기지역의 수원시와 성남시, 충북지역의 청주와 제천 등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무식을 취소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제설작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정시에 출근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속출하자 행정안전부는 이들을 지각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시무식을 오전 8시로 예정했던 시무식을 30분 이상 연기했으나 직원 30% 이상이 지각하거나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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