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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예산안과 노동관계법 처리과정에서 얼어붙은 여야 관계는 연초부터 격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당장 임박한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새해 첫 여야 격돌의 계기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는 예산안과 노동관계법 강행처리를 놓고 연초부터 날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민주당이 헌재 제소 운운은 참으로 적반하장입니다. 예결위장을 무력 점거해서 농성한 게 누구입니까? 이제 새해인 만큼 데 국정운영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국회 폭거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것이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 여야의 대치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은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대국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지만 야권은 원안 고수를 주장하며 대여공세를 대폭 강화할 태세입니다.
한나라당 주류측이 세종시 수정의 권고적 당론채택을 추진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원안플러스 알파라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경우 계파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야와 각 정파의 주도권 다툼까지 맞물리면서 새해 정국에 격랑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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