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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키장 7만여명 몰려…한파속 겨울 '만끽'

장선이

입력 : 2010.01.03 20:11|수정 : 2010.01.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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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흘 동안의 신정 황금연휴가 아쉽게 저물고 있습니다. 푹신한 자연설이 넉넉하게 쌓인 전국의 스키장에는 7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표정, 장선이 기자가 하늘에서 담았습니다.

<기자>

강추위 속에도 눈 덮인 산봉우리에 오른 등산객들이 내려다 보이는 설경에 탄성을 지릅니다.

산중턱을 고즈넉히 지키고 있는 눈 덮인 산사에는 겨울정취가 가득합니다.

꽁꽁 언 호수에선 겨울 놀이가 한창입니다.

신나는 팽이치기엔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함께 얼음을 지치는 아빠가 뒤에서 힘껏 밀어주자 썰매가 얼음판을 신나게 미끄러집니다.

호숫가엔 얼음기둥과 얼음 성채들로 얼음나라가 펼쳐졌습니다.

연인들과 가족들을 태운 유람선이 살얼음을 헤치며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눈 덮인 섬에선 연인들이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며칠 사이 내린 눈과 강추위로 스키장엔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슬로프에 오를 수 있지만 지그재그로 설원을 지치다 보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금세 날아갑니다.

스키장 옆, 무럭무럭 김이 올라오는 노천탕도 온기 속에 상쾌한 한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정선과 평창, 횡성 등 강원 지역 스키장에만 오늘(3일) 3만여 명이 몰리는 등 전국에서 7만여  명이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